작성 2024-02-25 10:35:38
수정 2024-02-25 10:35:38
의대정원’, ‘늘려야 한다’ 73.3%...尹 지지율 ‘상승세’
컨텐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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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여론조사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16753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중인 ‘의대정원 증원확대’정책이 ▲성별 ▲지역 ▲지지정당과 상관없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힘입어 30%대 박스권에 갇혔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 역시 40%대 중반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여론조사공정(주)가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응답률 4.7%)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귀하께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의대정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냐’를 묻는 질문에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73.3%에 달했다.
이어 ‘현재대로 유지해야 한다’ (13.3%), ‘줄여야 한다’ (7.8%), ‘잘 모르겠다’ (5.6%)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특히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지역, 성별, 지지정당 등과 상관없이 모든 계층에서 다른 응답을 압도했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정책에 전 연령층이 찬성의 뜻을 내비치는 양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역시 40%대에 안착했다. 윤 대통령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43.4%(매우잘하고 있다 24.2%, 잘하는 편이다 19.2%)로, 부정평가가 53.5%(잘못하는 편이다 8.7%, 매우 잘 못하고 있다 44.8%)로 집계됐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의대정원 증원과 그린벨트해제 등으로 30%대 후반의 지지가 박스권을 벗어나 40%대에 안착하고 있다”며 “특히 호남권에서 20.3%의 긍정평가가 나온 것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의대정원 응답에 대해서도 “국민대다수에 해당하는 73.3%가 의대 정원을 더 늘려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의사들의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일반국민들은 절대적 의사부족이 의대쏠림현상과 소득상승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기 떄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의료계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계속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정원 확대’기조를 밀어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권자들이 의대정원 증대를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는 만큼, 정부역시 의료계와 강대강대치를 하더라도 의견조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7%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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