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다큐 ‘건국전쟁’ 오류 4가지…현명한 민중, 이승만 덕분이 아니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28594.html#ace04ou영화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고 이승만을 둘러싼 다양한 오해(?)에 답변을 하고 있다. 우선 영화는 4·19혁명의 원인을 이승만이 아닌 이기붕과 자유당으로 돌리고 있다. 이승만의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권력을 이어가고 싶은 자유당 지도자들이 3·15부정선거를 주도했다는 것이다.그렇지 않다. 이미 1956년부터 자유당 지도자들은 이승만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다. 대통령의 지지도는 떨어지고 있었고 무엇보다 고령으로 인한 급작스러운 사망을 우려했다. 3대 대선 직후 김수선, 신도성 등 자유당 비주류는 내각책임제를 이승만의 면전에서 제기했다. 다음 해인 1957년 자유당은 국회 소수파를 설득하여 내각제 개헌을 시도하였고 1958년에는 총선에서의 위기, 이기붕의 건강 악화 등으로 내각제 개헌 논의를 재개하였다. 3·15부정선거 한해 전인 1959년에는 이기붕이 직접 야당 지도자 조병옥과 함께 내각제 개헌을 도모하기까지 했다. 이 모든 시도는 왜 실패했을까? 대통령 이승만의 적극적인 거부 때문이었다.이승만은 대통령중심제를 신봉했고 권좌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었으며 4·19혁명 직전까지도 통치 행위에 적극적이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오랫동안 만들어온 관료와 경찰 중심의 동원체제 때문이었다.영화 ‘건국전쟁’은 이승만이 독재를 하지 않았고 단지 장기집권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부산정치파동(1952)과 사사오입개헌(1954) 등 제헌헌법이 만들어진 지 4년 차, 6년 차에 이승만 본인의 장기집권을 위하여 헌법을 두 차례나 뜯어고쳤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이것이 독재가 아니면 무엇이 독재일까.독쟈에 대한 핑계31운동도 419도 이승만 덕분이라는 ㅋㅋ망명 당한 독재자 덕분에 혁명이 일어났다 ㅋㅋ추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