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4-04-03 16:31:34
수정 2024-04-03 16:31:34
민주당 김병욱 "성남 주민들 반성해야"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컨텐츠관리자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03/2024040300165.html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분당을)이 경기 성남 오리역 SRT(수서고속철도) 신설이 되지 않는 것을 두고 성남 주민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의원이 지난 총선 공약 미이행의 책임을 다름 아닌 주민들에 돌렸다는 비판과 함께, 지역 발전의 최일선에 있는 현직 국회의원이 표를 달라며 총선에 나온 건 적반하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3일 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달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통장협의회 원례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오리역 SRT 설치가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왜 이 문제가 꼬였냐 그러면 과거에 SRT 노선을 그릴 때 우리가 오리역에 정차를 해달라는 요구를 안 했다. 우리 성남이 안 했다"면서 "주민들도 아무도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국토교통부도 난감해 했다"면서 "이 스토리가 나올 때 왜 그때는 아무 얘기 안 하다가 달리고 나서 얘기하냐 이러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우리들도, 좀 주민들도 그때는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좀 반성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
오리역 SRT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김 의원이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김 의원과 정춘숙 민주당 의원(경기 용인병)은 당시 SRT 오리동천역(가칭) 신설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4년이 지난 현재, SRT는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본인 공약이 안된건 주민들 탓이니 주민들 보고 반성하라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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