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4-02-12 14:21:50
수정 2024-02-12 14:21:50
오세훈이 이준석 가장 생각해준듯요
컨텐츠관리자
쭉 글들 보다 갑자기
대선 후 오세훈이 이준석에게
유학가서 공부좀 하고 세상견문 넓히다 나중에 들어와 기회를 잡으라고 말한 게 생각납니다.
결국 오세훈 말대로
외국 나가 지금쯤 돌아왔다면
그래도 명색이 대선때 대표니
괜찮은 자리에 공천하나 받고
국힘내에서 한 세력 차지하며
국회의원 되지 않았을까.
결국 이준석 생각해 말해준 충고였는데
이준석은 당장 양손에 든 떡을 놓지 못하고
대통령까지 자기 발 밑의 인간으로 안하무인처럼 세상이 자기 것인양 취해 날뛰다
낙동강 오리알만도 못한 처지가 된 것 같습니다.
아무 것도 원하지 않을 때, 절벽인 줄 알지만 잡은 양손을 놓을 때, 깊은 숨을 들이쉬고 욕심을 버릴 때,
오히려 모든 걸 얻을 수 있는게 알 수 없는 인생사의 묘미 아닐까 싶네요.
이준석은 너무 많은 기회를 다 날려버렸어요.
무너질 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무너지는 걸 넘어서서 우스운 존재가 될지는 몰랐습니다.
이준석의 목표는 대통령 탄생도 아니었고
나라를 다시 세우는 것도 아니었으며
오로지 자신이 우두머리로 국힘을 먹는 것고 거들먹거리는 것이었음을 몰랐을 때
윤석열이 국힘에 들어오려 할 때
왜 저렇게 기분나쁘게 말을 할까.
같은 팀이라 생각했기에 윤석열을 마다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도저히 이준석의 행동과 말이 이해되지 않아
이게 뭐지 뭐지 했던 열받았던 나날들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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