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4-03-11 17:22:39
수정 2024-03-11 17:22:39
한동훈 “북한 개입 주장이 아니라 조사해보자 한거 아니냐“
컨텐츠관리자
박 비대위원은 이 같은 도 변호사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으며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의 조치를 요구했다고 한다. 불과 두 달 전 5·18 폄훼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허식 전 인천시의회 의장 사건과 무엇이 다르냐는 지적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더해 김경율·한지아 비대위원은 '중도층 표심 이탈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비대위 참석자는 "김경율 비대위원은 두 번에 걸쳐 발언이 되게 길었고, 한지아 비대위원은 도 변호사의 사과문을 읽었을 때 사과문이 아닌 입장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비대위 참석자는 "한동훈 위원장이 한참 생각하더니 '시의회 의장으로서 했던 발언의 무게와 일반인으로서 5년 전에 했던 발언의 무게가 같을 수는 없지 않느냐'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그리고 '5·18에 북한이 개입됐다고 주장한 게 아니라 조사해보자고 한 거 아니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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